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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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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부터 임기 시작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Yaap Van Zweden, 1960년생, 네덜란드)에게 12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얍 판 츠베덴은 2024년 1월부터 5년간 서울시향을 이끌게 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은 교향악단의 모든 공연을 지휘 감독하는 자리로, 음악감독 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서울시장이 선임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새 사령탑을 맡는 얍 판 츠베덴은 단원들의 연주 역량을 단기간에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지휘자로 ‘오케스트라 트레이너’라는 명성을 얻었다. 과거 미국 댈러스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 왔다.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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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얍 판 츠베덴 감독은 현재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서 뉴욕의 대표 클래식 공연장인 ‘데이비드 게펜홀’ 재개장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오늘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에 설계부터 시공까지 적극 참여하여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얍 판 츠베덴 감독은 2028년 준공될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을 파리의 ‘필하모니 드 파리’, 도쿄의 ‘산토리홀’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얍 판 츠베덴 감독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난 3일간 서울시향과 연습을 진행해 본 결과, 서울시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훌륭한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주자의 질을 높이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 4월 진행되는 신규 단원 채용 오디션에서 뛰어난 실력의 단원을 선발하고, 내부적으로는 단원 간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또한 얍 판 츠베덴 감독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철학에 공감한다.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인 약자를 위한 공연도 중요하다. 오는 4월 재방한시에 장애인 등 약자들을 초청하여 시민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얍 판 츠베덴 감독은 “거스 히딩크의 오랜 친구로서 히딩크의 서울에 대한 사랑과 한국에서 위상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히딩크처럼 세계 속 서울시 문화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하겠다. 서울시와 서울시향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시기를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얍 판 츠베덴 감독의 서울시와 서울시향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어서 감동이다”며 “서울시의 시정 최우선 과제인 ‘약자와의 동행’에 공감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리며, 서울시향의 클래식 음악이 더 많은 서울시민들에게 알려지고, 더 나아가 서울시향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얍 판 츠베덴 감독이 큰 활약을 펼쳐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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