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김경수 친문 구심 역할? 안 그럴 것"
"김경수 본인 역사적 소명·위치 잘 알아"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친문(친문재인)계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과 관련해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지사가)어느 세력 또는 정파의 대표라기보다는 본인이 갖는 역사적 소명이나 위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라며 "소위 말하는 보수 언론 등이 보는 그런 시각에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김 전 지사가 정치적 역할을 하게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어떻게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겠나. 정치를 하셔야죠"라고 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국회, 도지사, 청와대에서 정말 많은 국정운영에 대한 현장 경험을 했다. 생각도 깊다. 우리 정치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그런 자원이 사장되지는 않아야 한다. 제대로 정치 현장에서 그 역할을 하는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가족들과의 시간, 건강을 돌보는 데 우선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당장 (정치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어떤 영역에서 집중적으로 역할을 할 건지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김 전 지사가 내년 총선에서 경남지역 승리를 위한 지원에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남은) 민주당이 척박한 곳이고, 정당이 균형 있게 전국적으로 득표하는 게 의미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역할은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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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2021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오다 지난해 12월28일 연말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다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4년 총선과 2027년 대선 등에는 출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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