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2월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 3조600억원 빠져나가…석달만에 순유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석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경계감으로 주식자금 유입 규모가 감소한 데다 채권자금이 순유출로 전환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4억2000만달러 순유출로 집계됐다. 12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 1264.5원을 적용하면 약 3조600억원 규모다.

지난 9월 외국인 투자자금은 22억9000만달러 순유출했다. 이후 10월(27억7000만달러)과 11월(27억4000만달러)에는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다시 순유출로 전환했다.


증권 종류별로 보면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은 3억1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주식자금은 10월(24억9000만달러), 11월(21억달러)에 이어 12월까지 석 달 연속 순유입세가 이어졌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지속 경계감 등의 영향으로 유입규모는 감소했다.


지난달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은 27억3000만달러 순유출됐다. 한은은 "채권자금의 경우 만기도래 규모 증가, 차익거래 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석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2월 월평균 53bp(1bp=0.01%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 10월(61bp) 이후 하락 추세다.


지난달 국내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산업·수출입 등 8개 은행 기준)의 단기 및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11월 대비 하락했다. 리보(LIBOR) 대비 단기 차입 가산금리는 12월 -1bp로 11월(19bp) 대비 20bp 내렸다.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97bp에서 54bp로 하락했다.


외화 유동성 사정을 보여주는 원·달러 스와프레이트는 이달 10일 기준 -1.19%로 11월 말(-1.14%) 대비 5bp 내렸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