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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민간해양구조대, 숨은 조력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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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발생 해양사고 중 111건 구조 지원

목포해경 민간해양구조대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 민간해양구조대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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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 민간해양구조대가 관내 해양사고 관련 해경의 구조업무와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해양 안전에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12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현재 소속된 민간해양구조대는 전체 760명으로 지역 해상에 능통한 어민, 수상레저 사업자, 드론 운영자, 일반인 등 다양한 봉사자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바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구조 지원활동과 해경과의 합동훈련으로 해상 안전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507건에서 177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과 152척의 민간해양 구조선이 동원해 111건의 구조 활동을 펼치며 최 일선 현장에서 해경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실제 지난해 9월 전남 무안군 월두선착장 앞 소당섬에서 관광객 4명이 들물로 인해 고립됐을 당시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민간해양구조대원(우석호 선장 김종주)이 고립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목포해경에서 주관하는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비롯해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문교육, 간담회, 비대면 화상교육 등에 민간해양구조대원 541명이 참여하며 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와 구조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민간해양구조대 상황관리센터 시범 운영하며 민간 중심의 능동적 구조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소통·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내 해역에서의 사고에 대응하기에는 경비 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민간해양구조대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민간해양구조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사고 대응력을 한층 높여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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