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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과 각 세워 이득 보려는 이, 지도부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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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출마 고민 나경원 관련 질문 "현명한 판단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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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차기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대통령과 각을 세워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당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에서 "자랑스러운 인천에서 제2 인천상륙작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당의 분란과 갈등을 자양분 삼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려 하는 사람은 당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라고도 덧붙였다.


잠재적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날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언급이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 중인 나경원 전 의원에게도 해당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누구를 특정하지 말라"며 "나 전 의원도 누구보다 당의 미래, 국가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정치인이니까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적은 우리 내부에 있다. 적은 우리의 분열이다. 민주당이 원하는 것"이라며 "분열주의야말로 국민의힘의 적"이라고 했다.


그는 "2020년 4월 총선 참패 후 우리는 미래를 꿈꿀 수 없었고 마땅한 후보도 찾기 어려웠다"며 "그야말로 혜성같이 나타난 윤석열이란 인물이 우리와 뜻을 같이하게 됐고 윤석열이란 인물을 정권교체의 유일한 수단으로 내세워 마침내 우리 목표를 일궈냈다"고 했다.


또 "정권 교체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거대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이 지난 윤석열 정부 6개월간 110개 법안을 국회에 보냈는데 고작 15개 통과시켜줬다"고 했다. 이어 "이건 대선 불복하겠다는 이야기이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 발목꺾기 윤석열 정부의 전진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야 한다. 우리가 총선 승리를 염원하는 이유는 제발 일 좀 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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