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세청, 이상직 전 의원 탈세 의혹 특별 세무조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국세청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세 의혹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 전 의원 일가가 소득세·법인세·증여세 등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비정기)·기획 세무조사를 담당한다.

앞서 지난해 4월 공공운수노조는 이 전 의원의 횡령·탈세 의혹이 담긴 제보서를 서울청에 제출했다. 당시 노조는 국회에 제출된 이 전 의원 체포동의안과 안진회계법인의 이스타항공 조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이 전 의원 일가가 6~7개 회사를 이용해 자금을 유용·횡령했다고 제보했다.


노조는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던 아이엠에스씨를 차명으로 보유했던 것, 자녀들에게 이스타항공 주식을 저가로 양도해 편법 증여한 것,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이스타홀딩스 등 회사 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 등을 지적했다.


또 이스타에프앤피의 비디인터내셔널에 대한 118억원 상당의 채권을 이 전 의원이 100만원에 인수한 뒤 비디인터내셔널에서 채권 회수 명목으로 65억원을 받아 세금을 탈루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021년 5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 취업 사이의 대가성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