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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장타' 위해 지켜야 할 기본기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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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정중앙 맞추는 게 중요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 빠른 스윙 스피드 관건

박은신 프로[사진출처=연합뉴스]

박은신 프로[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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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장타는 모든 골퍼의 숙원이다. 공을 더 멀리 날릴수록 필드 위 존재감을 뽐내기도 쉽다. 남부럽지 않은 장타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기를 소개한다.


'정타' 없인 '장타'도 없다.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공을 정확하게 맞혀야 한다. 공의 페이스 중앙을 일명 '스위트 스폿'이라고 한다. 이 스위트 스폿을 맞춰야 좋은 샷으로 이어진다. 스위트 스폿을 빗나가면 거리 손실이 생기고 샷의 방향도 흐트러진다. 평소 본인이 공의 어느 지점을 때리는지 알고 싶다면 '임팩트'와 같은 스윙 연습 기구를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올바르게 셋업해야 한다. 어드레스는 드라이버부터 짧은 클럽까지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비교적 긴 클럽을 잡았다고 해서 허리를 더 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고 팔을 어깨 밑으로 편안하게 떨어뜨리며 어드레스한다.


어드레스 시 어깨 기울기도 샷의 거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약간 낮아야 타깃 라인과 평행하게 셋업할 수 있다. 올바른 어깨 기울기는 정타 확률을 높여준다.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사진제공=타이틀리스트]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사진제공=타이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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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를 조금 높게 꽂으면 정타 확률도 올라간다. 대부분 드라이버의 스위트 스폿은 페이스 정중앙보다 조금 위에 위치해서다. 티를 낮게 꽂으면 뒤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스윙 속도도 높여보자. 스윙 스피드는 공의 회전량을 늘리고, 적절한 스핀은 볼의 탄도를 높여준다. 대표적으로 빠른 스윙 스피드를 자랑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시원시원한 장타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골퍼의 몸에 제대로 피팅 된 드라이버가 장타를 만드는 무기다. 어느 정도 구력을 갖춘 골퍼라면, 피팅 숍에 들러 자신의 스윙 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해보자. 피팅 숍에는 다양한 드라이버와 샤프트가 있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클럽을 선택할 수 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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