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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정상 빠진 다보스포럼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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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등 52명 정상급 인사 참석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정치 지도자들과 경제계 고위 인사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올해는 주요 2개국(G2) 정상 모두 불참한 채 치러질 전망이다. G7 정상 가운데서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만 참석한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오는 16일부터 닷새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G2 수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과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올해로 3년 연속 불참한다. 시 주석은 2021년과 2022년에도 화상을 통해서만 참석했다. 올해는 류허 부총리가 시 주석을 대신해 다보스를 찾을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각국 정부를 이끄는 52명의 정부 대표와 에너지·금융·인프라를 대표하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600여명, 국제기구 수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고 밝혔다.

또 "각국 중앙은행 총재 19명과 재무장관 56명, 외교장관 35명, 무역장관 35명, 정치인과 기업 임원, 학계 인사 등 2700명 이상의 고위 인사들이 모여 세계가 당면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심화한 보건과 안보, 경제 위기 국면을 맞아 세계 각국이 공동의 가치를 토대로 다시 협력할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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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WEF 회의장을 찾는다. 우리 대통령이 직접 WEF에 참석하는 건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WEF 특별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G7 정상 가운데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참석한다. 숄츠 총리는 경제 블록 구축을 통한 냉전 사고 방식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WEF에 참석해 자국이 처한 전황을 소개하면서 각국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WEF에도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유엔 및 산하기구, 국제통화기금(IMF),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서도 대표급 인사 39명이 WEF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WEF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안보 이슈와 함께 기후변화,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 위기, 사이버보안, 일자리, 인공지능 등 세계 각국이 관심을 두고 공동 대응해야 할 주제를 놓고 각국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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