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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엔터, SBS 걸그룹 프로젝트 ‘유니버스티켓’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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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선발 프로젝트에 100억원 투자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F&F 계열 F&F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법인 설립 후 첫 투자다. 신생 엔터테인먼트사지만 F&F 중심의 그룹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F&F엔터테인먼트는 SBS 걸그룹 프로젝트 ‘유니버스티켓’에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유니버스티켓은 SBS 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걸그룹 선발 프로그램이다. 100억원은 이번 프로젝트 전체 제작비에 해당한다. F&F엔터테인먼트와 SBS 는 지난해부터 관련 논의를 시작했고, 최근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유니버스티켓은 대형 글로벌 오디션이다. 세계 각국에서 K팝 스타를 꿈꾸는 우수한 지원자를 받아 대중 투표를 기반으로 최종 데뷔그룹을 선정하는 K팝 걸그룹 선발 프로젝트다. 사전 온라인 투표부터 데뷔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글로벌 붐업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정성과 화제성이 돋보이는 포맷으로 기획 중이다.


F&F엔터, SBS 걸그룹 프로젝트 ‘유니버스티켓’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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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2명의 지원자를 선정하고 각종 미션을 통해 최종 8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과거 케이블 채널 Mnet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아이오아이(IOI)를 결성한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 후 내년 초부터 2개월 정도 분량으로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F&F엔터테인먼트는 방송 전후 총 2년 반 정도를 투자해 걸그룹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F&F를 중심으로 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더. F&F는 패션에서 쌓은 글로벌 브랜딩과 마케팅 노하우를 K팝 산업에 접목해 화제성 높고 스타일리시한 아티스트를 키워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스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F&F 관계자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세계를 아우르는 브랜드 팬덤을 만들었던 노하우로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K팝스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F&F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 출범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다. 초기 자본금은 20억원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F&F 사옥 4층에 둥지를 텄다. 초대 수장은 최재우 대표다. 사내이사에는 김창수 F&F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노우람 F&F파트너스 대표가 맡는다.


초대 수장인 최 대표는 음반 제작부터 작사 등 가요 업계 전반에서 활동해온 인물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투자팀 프로젝트 리더, 플렉스엠 부사장을 겸직하기도 했다. 가수 이승철의 데뷔 35주년 프로젝트 등 다수의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또 ‘굿초이스’란 이름의 작사가로 활동하며 가요 및 OST에 참여했다.


F&F는 그동안 신사업에 주력했다. F&F홀딩스라는 투자 전문 기업을 지주회사 격으로 만들고 신사업 확장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신기술금융회사 F&F파트너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를 진행했다. 주로 콘텐츠 회사를 포트폴리오로 담아왔다. 이어 F&F엔터테인먼트까지 설립하면서 영토를 더욱 확장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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