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 15일 장 초반 강세다. 넷플릭스 효과로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SBS는 전 거래일 대비 8.72% 뛴 2만24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2만11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SBS에 대해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와의 6년간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효과가 1분기부터 확인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 회복과 넷플릭스향 모멘텀이 본격화되며 분기 2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B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063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47억원)를 상회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도 "넷플릭스에 제공하는 작품 2편이 하반기 방영될 예정으로 사업 부문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3분기부터 별도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