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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만금 2.0 시대' 연다…기업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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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2023년 업무 계획' 발표
"국제투자거점 조성…권역간 연계 강화"

새만금 산업단지 전경 / 사진=연합뉴스

새만금 산업단지 전경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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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새만금 2.0 시대'를 열기 위해 기업 유치 본격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국토교통부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개청 이후 체결한 산업단지 입주 계약 총 50건 중 21건(42%)을 지난 한 해 거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새만금이 국제 투자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무게를 뒀다.

핵심 추진 과제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활력 있는 도시 조성 기반 마련 ▲개발 가속화 동력 강화 등을 꼽았다.


우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7월 '새만금사업법' 시행과 동시에 국제토지진흥지구를 즉시 지정하고, 투자·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구 지정 시 세제 혜택 적용 범위가 기존 새만금 국가산단에서 전역으로 확대된다. 새만금 기본계획(MP)에 기반해 산업용지 확충 방안도 마련한다.


앞서 조성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은 전체 9개 중 4개 공구의 매립을 완료한 상태다. 새만금개발청은 나머지 공구의 매립 시기를 앞당기고, 산업용지의 신규 공급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예산을 확보한 2단계 장기임대용지 조성 사업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속히 추진한다. 신항만·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자유무역지역 등의 특구 개발 방안도 강구한다. 2차전지, 모빌리티 분야의 첨단기업 집적화를 통해 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에도 나선다.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RE100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수상태양광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도 업무계획에 담겼다.


권역 간 연계도 강화한다. 새만금개발청은 광역기반시설 설치 계획을 재정비해 교통망 체계를 확립하고, 주요 교통시설과 상업·업무·주거 도시 기능을 연계하는 복합개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의 첫 번째 생활거점이 될 스마트 수변도시의 매립공사는 연내 완료한다. 대국민 공모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화도 추진한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관광레저용지와 관련된 민간 공모 사업은 최근 금융시장 여건 악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간과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과 주요 거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철도·공항·항만 등 트라이 포트(Tri-port) 구축 사업 역시 발 빠르게 추진한다.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시기를 앞당기고, 지역 업체의 참여도 독려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재정 당국과 총사업비 협의를 조속히 완료해 상반기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만금이 유치 기업으로 붐비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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