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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최다판매 브랜드는 메르세데스…7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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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협회 신규등록 자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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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집계됐다.


4일 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신규등록 자료를 보면, 벤츠는 지난달에만 9451대가 팔렸다. 연간 신규등록 물량은 8만976대로 수입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간 8만대 이상을 팔았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던 BMW는 지난달 6832대를 판매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7만8545대로 한 해 전보다 20% 가까이 늘었음에도 벤츠의 뒷심에 밀렸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두 브랜드의 합산 점유율은 2021년 51.4%에서 지난해 56.3%로 더 늘었다.


벤츠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해서 최다 판매 브랜드가 됐다. 준대형 세단 E클래스는 지난해에만 2만8318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대형세단 S클래스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E도 각각 1만3206대, 7136대로 많이 팔렸다.


이어 아우디가 연간 신규등록 기준 2만1402대, 폭스바겐이 1만5791대로 각각 세 번째, 네 번째로 많이 팔린 브랜드가 됐다. 볼보가 1만4431대로 5위다. 수입차협회 자료에는 없지만 테슬라가 지난해 국내에서 1만4571대 팔려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미니가 1만1213대 팔려 뒤를 이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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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 물량은 28만3435대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 해 전보다 2.6% 늘었다. 테슬라 등 비회원사 신규등록까지 포함하면 29만대가 넘는다.


고가 브랜드 성장세는 지난해에도 꾸준했다. 포르셰가 8963대가 팔려 전년보다 6% 정도 늘었고 벤틀리가 775대(전년 대비 53% 증가), 롤스로이스가 234대(4% 증가), 람보르기니는 403대(14% 증가)가 새로 등록됐다. 반면 도요타·렉서스·혼다 등 일본 브랜드는 판매량이 더 쪼그라들었다. 브랜드 국적별 점유율에서 일본 차는 6%로 한 해 전보다 1.4%포인트 더 빠졌다.


통상 연말은 딜러사 재고소진 등의 이유로 판매량이 많은 달로 꼽힌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물량은 2020년 12월(3만1419대)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정윤영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수급, 신규 브랜드와 다양한 신차 등으로 한 해 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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