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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몽구 외손자, 현대차 계열사 이노션서 경영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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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비즈니스본부 평사원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남 선동욱씨<사진제공:이노션>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남 선동욱씨<사진제공: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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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유리 기자]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씨가 이노션 직원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다. 정 고문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큰 딸로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누이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정 고문과 정 회장 등이 주요 주주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선씨는 이 회사의 신성장비즈니스본부 모빌리티전략 담당부서에서 일하기로 최근 결정됐다. 임원이 아닌 일반 직원으로 입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문은 최근 가족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만나 아들 선씨를 일일이 소개하기도 했다. 정 고문은 이노션 최대주주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지분율은 17.69%다.

선씨는 대전선병원을 운영하는 영훈의료재단 선두훈 이사장과 정 고문 사이 아들로 1988년생이다. 해외에서 공부했으며 사회생활은 외부에 알려진 게 없다. 2016년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차녀 수연씨와 결혼했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로 계열사로부터 일감이 많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기준 45% 정도가 현대차·기아로부터 나왔다. 하지만 회사 차원에서 계열사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먹거리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씨가 일할 모빌리티전략 부서가 대표적이다. 회사 주력사업인 광고대행 외에 위치기반 광고 솔루션, 생활문화 큐레이션, 자율주행 연계 광고 콘텐츠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노션은 작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하면서 모빌리티 관련 인프라·서비스 기획·운영을 신규사업으로 정관에 추가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증손인 선씨도 먼저 가족 경영에 참여한 현대가(家) 4세들 뒤를 잇는 모양새다. 정의선 회장의 장녀 진희씨의 경우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회장의 조카이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차녀도 수년 전 현대카드에 입사했던 사실이 언론보도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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