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보령… 우주정거장 운영사에 649억 투자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보령 보령 close 증권정보 003850 KOSPI 현재가 9,470 전일대비 230 등락률 -2.37% 거래량 169,154 전일가 9,700 2026.05.18 13:33 기준 관련기사 보령, 대만 로터스에 '알림타' 첫 공급… 글로벌 CDMO 본격화 보령,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킨정' 출시 국제우주정거장 이어 달까지…보령 HIS Youth 수상작, 달로 향한다 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선도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에 5000만달러(약 649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올해 초 1000만달러(약 129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두 번째 투자 단행이다.
보령은 올해 초 '우주 헬스케어'와 관련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다는 비전 아래 CIS(Care In Space)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첫 번째 시도로 지난 4월부터 액시엄,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공대(MIT) 등 우주 산업 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우주 공간에서의 다양한 헬스케어 이슈를 탐색하고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CIS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어 이번 액시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우주공간에서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액시엄은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정거장인 액시엄 스테이션(Axiom Station)을 건설하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해체될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하기 위한 우주정거장이다. 액시엄은 이를 위해 2025년 말 첫 번째 모듈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후 세 개의 모듈을 더 추가해 지구 저궤도(Low-Earth orbit) 상에서 독립적으로 비행하는 우주정거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액시엄 스테이션의 설립은 저궤도 상에서 민간 주도 우주 개발 시대로의 전환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액시엄은 지난 4월 기존 ISS 기반 최초의 민간인 우주비행 사업인 ‘Ax-1’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과학 연구와 실험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구 저궤도에서의 민간 주도 성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ISS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들과 우주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미세중력 연구를 수행하려는 국가들과 여러 계약 및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보령의 액시엄 투자는 기존 ISS를 넘어 뉴 스페이스 시대의 주요 무대가 될 민간우주정거장 사업의 핵심 투자자로서 향후 우주 공간을 기반으로 CIS 이니셔티브를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우주 인프라 기반 사업 생태계를 확보해 우주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닉스, 공부 못한 애가 갔는데"…현대차 직...
보령 관계자는 “이번 액시엄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새롭게 열리는 민간 중심의 우주 산업에서 선도적이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보령은 CIS 챌린지를 매년 개최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적인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