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운행은 이번이 처음
일반 교통카드로 탑승 가능

청와대 주변에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내일부터 청와대 주변에서 본격적으로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그간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는 일부지역에서 특정기간 시범운행을 시행한 사례는 있으나, 정기 운행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운행이 첫 사례라고 21일 설명했다. 이번 선보이는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는 시내버스에 이용되는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차종을 자율주행 대중교통 목적으로 개조한 차량이다.

시는 공개경쟁을 통해 지난 11월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운영 업체로 서울대·에스유엠(SUM) 콘소시엄을 선정하고 시험운행을 해왔다.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탑승하는 첫 번째 자율주행 자동차가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버스는 청와대 주변(경복궁 순환) 약 2.6km를 운행하게 되며, ▲경복궁역(효자로입구) 국립고궁박물관(영추문)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등 5개의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시는 그간 안전운행을 위해 청와대 주변 14개소의 교통신호를 개방하여 자율주행버스에 신호등 색상, 다음 신호까지 남아 있는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하여 교차로 주행 유도선, 자전거 도로 점선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였다.


시는 청계천에 이어 청와대까지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의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본격화하여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언제나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율주행버스가 자리매김하는 기틀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AD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가 정기 운행하는 첫 번째 사례인 만큼, 자율차를 정규 대중교통수단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청와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자율주행까지 체험할 수 있는 도심 명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