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주목할 점은
지난주 준우승 그친 박현경·이소영·홍정민 우승 도전
엉킨듯한 러프와 경사진 그린, 정교한 샷 우승 분수령
박현경과 이가영, 노예림, 임희정, 장하나, 이소미 등이 15일 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사진=최태원기자]
[아시아경제 빈즈엉=최태원 기자]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이 16일 열린다. 지난 대회에서 1타차 준우승의 설움을 삼킨 박현경과 이소영, 홍정민의 우승 도전과 대회의 분수령이 될 엉킨 러프 등이 골프팬들의 이목을 끈다.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은 이날부터 사흘 동안 베트남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치러졌던 효성 챔피언십이 타이틀 스폰서를 바꿔 3년 만에 재개했다. KLPGA 투어 선수 88명과 베트남골프협회 소속 3명, 그리고 5명의 추천 선수가 참가한다.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박현경과 이소영, 홍정민이 이번엔 우승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 대회 2라운드를 마치고 선두 박지영을 1타 차로 추격하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때아닌 폭우로 인해 파이널 라운드가 취소되며 공동 2위에 그친 바 있다.
더불어 이번 대회엔 지난 대회 우승자 박지영과, 지난 시즌 상금왕 박민지와 대상 김수지가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 대회서 아쉽게 눈물을 훔친 박현경과 이소영, 홍정민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우승을 가를 분수령은 ‘정확한 아이언샷’이다. 경기는 베트남 트윈도브스 골프클럽 루나와 스텔라 코스서 치러진다. 상대적으로 전장이 짧고, 곳곳에 위치한 벙커와 해저드 때문에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선수들도 정확한 아이언샷이 코스 공략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습라운드가 진행된 지난 15일 베트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현경과 이가영, 노예림, 임희정, 장하나, 이소미 등은 이구동성으로 정교한 샷이 대회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 밝혔다. ‘엉킨듯한 러프’와 ‘경사진 그린’ 때문이다.
이가영은 “러프가 잡초같이 많이 엉켜 있다. 러프를 최대한 안 가게끔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경도 “(연습라운드를 돌아보니) 러프에 가면 어프로치가 어려웠다. 홀과 멀더라도 온그린 자체에 집중할 것”이라며 정교한 샷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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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공략에 대한 어려움도 공략 포인트라 강조했다. 임희정은 “그린이 어려워 정확한 아이언 샷이 중요하다. 핀 위치에 따라 오르막 퍼팅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는 노예림도 “미국 동부에 있는 골프장들과 달리 그린에 경사 많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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