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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5년 5개월 만에 ‘넘버 1’~"

최종수정 2022.11.29 06:22 기사입력 2022.11.29 06:22

리디아 고 2017년 6월 이후 세계랭킹 1위 복귀
코다 2위, 티띠꾼 3위, 이민지 4위, 고진영 5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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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사진)가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리디아 고는 28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7.52점을 받아 넬리 코다(미국·7.44점)를 제치고 ‘넘버 1’에 등극했다.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1위가 된 것은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통해 "다시 1위가 될 수 있을지 몰랐다"며 "가족과 우리 팀 모두의 믿음과 사랑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997년생 리디아 고는 18세이던 2015년 2월에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그해 6월에 박인비(34)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2015년 10월 1위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5년 5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한 것은 역대 최장기간 기록이다.


리디아 고는 역대 최장기간 1위 부문 순위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디아 고는 지금까지 105주간 1위를 지켜 이 부문 5위다. 3위 쩡야니(대만·109주), 4위 박인비(106주)를 추월할 기회를 잡았다. 이 부문 1위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58주), 2위는 고진영(27·152주)이다.


리디아 고는 올해 1월 게인브리지 LPGA,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1일 끝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시즌 3승을 거둬 LPGA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LPGA투어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리디아 고는 12월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외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다.

코다 2위, 아티야 티띠꾼(태국) 3위, 이민지(호주)가 4위에 포진했다. 고진영은 1계단 밀린 5위다. 한국은 전인지(28) 8위, 김효주(27) 9위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넘버 1’ 박민지(24)는 지난주와 같은 14위를 지켰다. 최혜진(23)은 2계단 도약한 19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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