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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막판 매수 전환…코스피 약보합 마감

최종수정 2022.11.25 16:16 기사입력 2022.11.25 16:16

코스피, 0.14% 하락한 2437.86
코스닥, 0.63% 하락한 733.56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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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내 증시가 25일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막판 매수 전환했지만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7포인트(0.14%) 하락한 2437.86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부터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매수 전환하며 497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기관도 330억원 상당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63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반등을 제한했다.

소폭 상승 개장한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며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10원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 하락,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날 올해 최고점인 2500선 인근까지 올라오면서 심리적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어제 금통위가 예상대로 금리를 결정하면서 관망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11월초 가파른 반등으로 전고점까지 왔다가 밀리고 있는 모습이며,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돌파를 타진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집중된 철강금속이 2.64%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종도 겨울철 요금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1.71% 올랐다.

특히 POSCO홀딩스 가 기관들의 매수세로 인해 2.07% 상승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고, LG에너지솔루션 (0.53%)과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SDI(0.69%)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은 배터리 제조 자회사 SK온이 에코프로 , 중국 거린메이(GEM)와 니켈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3.85%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 는 0.65% 하락했고, SK하이닉스 는 2.07% 빠졌다. LG화학 (-0.96%)과 현대차 (-0.90%), NAVER (-1.60%), 기아 (-0.76%) 등은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4.66포인트(0.63%) 내린 733.56로 밀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과 129억원 상당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87억원 상당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선반영되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며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10원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 하락,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상화폐 위믹스를 출시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위메이드는 전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으로 하락가를 기록했고, 계열사인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도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 이 4.23% 상승 마감했고, 엘앤에프 (0.38%)와 천보 (0.12%)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 는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해 0.69% 내림세를 기록했다.


HLB 가 4.32%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 도 3.71%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12%)와 펄어비스 (-1.79%), 셀트리온제약 (-2.06%) 등은 약세를 기록했고, 장중 상승 흐름을 보였던 리노공업은 보합 마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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