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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단 3경기 출전에도 ‘선수영향력’ 1위…1500만$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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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PIP 상금 1억 달러·수상자 20명으로 확대
2위 매킬로이·3위 조던 스피스

타이거우즈.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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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부상 후유증으로 이번 시즌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단 3경기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2년 연속 PGA 투어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layer Impact Program· PIP)' 1위에 오르며 건재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 ESPN은 22일(현지 시각) 타이거 우즈가 2022 PGA 투어 PIP에서 1위를 차지해 보너스 1500만 달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가 PIP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PIP는 PGA 투어에 가장 긍정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LIV 골프 출범으로 PGA 투어에 대한 홍보 효과와 선수 개개인에 대한 보상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신설됐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를 당한 이후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우즈는 올해도 PIP 1위에 오르며 본인의 건재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우즈는 올 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 등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 나섰지만, 다리 통증으로 기권하는 등 단 9라운드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7월 디 오픈에서 컷오프 탈락한 이후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


PGA 측은 LIV 골프의 공세에 맞서 기존에 10명이던 PIP 수상자를 올해 2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총상금도 5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2배 늘렸다. 다만 올해는 내년부터 바뀔 기준에 맞춰 3명의 수상자를 추가로 선정하면서 PIP 보상 선수는 23명이다.

PIP는 ▲구글 인터넷 검색 횟수 ▲선수 이름이 노출된 기사량 ▲주말 TV 스폰서 노출량 ▲대중 인지도 ▲소셜 미디어 인지도 등의 지표를 종합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에 따라 모든 선수에게 상금이 차등적으로 지급되며, 이후 11위~15위, 16위~20위에선 구간별 상금이 적용된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제공=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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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에 이어 로리 매킬로이(영국)가 2위에 올라 상금 1200만 달러를 받게 됐고, 다음으로 조던 스피스(미국·900만 달러), 저스틴 토마스(미국·750만 달러), 존 람(스페인·600만 달러), 스콧 셰플러(미국·550만 달러), 샌더 쇼펠(미국·500만 달러) 등이 상위 10위권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위~15위로는 콜린 모리카,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 빌리 호셜(이상 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선정돼 3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16위~20위는 리키 파울러(미국), 아담 스콧(미국), 제이슨 데이(오스트레일리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으로 상금은 200만 달러다.


마치야마 히데키(일본), 캐머런 영(미국), 샘 번스(미국)는 올해 기준으론 아쉽게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내년부터 적용될 기준에 맞춰 추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들은 16위~20위 선수들과 동일한 200만 달러를 받는다.


한편 PGA는 내년부터 PIP 기준 가운데 하나인 ▲대중 인지도와 ▲소셜 미디어 인지도를 '일반 대중'과 '골프 팬' 으로 세분화해 측정한다. 이를 위해 PGA 측은 미국 성인 인구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표본을 대상으로 인지도 설문 조사를 실시하며, 이 과정에서 스스로 일반 대중인지, 골프 팬인지를 선택하게 할 예정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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