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꿀팁]겨울철 필수템 '패딩' 잘 고르려면…소재·디자인 어떤걸 볼까
패딩 고를 때 중요한 것은 '보온성'…필파워 높을수록 좋아
거위 서식 지역에 따라 분류…북반구 서식 거위 '귀한 대접'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묵은 겨울옷을 꺼내거나 외투를 장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패션업계도 본격적인 의류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아우터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중이다.
그런데 막상 패딩을 고르려면 생각이 많아진다. 기능성 소재가 적용된 것이 좋을지, 최대한 두꺼운 패딩이 좋을지 아니면 필파워(충전재의 복원력)가 높은 제품을 사는 게 나을지 등이 고민거리다.
패딩은 크게 충전재에 따라 신슐레이트나 웰론 등이 들어간 합성섬유 패딩과 오리털인 덕다운, 거위털인 구스다운 등 동물의 털을 사용한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장이나 무게에 따라 숏패딩, 롱패딩과 경량 패딩, 헤비다운 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패딩을 고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온성이다. 통상 구스다운이 가장 보온성이 좋고 필파워가 높을수록 따뜻할 것으로 여겨진다.
우선 필파워는 다운 1온스(28.35g)를 압축했다가 복원되는 정도를 나타낸 것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공기층이 두텁게 형성돼 보온성이 좋아지는 것은 맞다. 그러나 무조건 필파워가 높은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비율도 중요하다. 솜털(다운)과 깃털(페더)의 비율이 9:1에 가까울수록 보온성이 좋다. 이 비율이 반대로 갈 경우 오히려 합성섬유 충전재를 사용한 패딩이 더 따뜻할 수도 있단 얘기다. 또 충전재의 양인 우모량이 적을 경우 필파워가 높더라도 보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구스의 종류도 중요하다. 같은 거위털도 거위가 서식하는 지역에 따라 급이 나뉜다. 보통 추운 북반구에 서식한 거위가 따뜻한 남반구에서 자란 거위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 폴란드, 헝가리, 시베리아 등의 거위털이 중국산 구스보다 비싼데다가 명품에 주로 사용되는 이유다.
겉감도 충전재 못지않게 눈여겨봐야 한다.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등 합성 섬유를 비롯해 최근 다양한 소재가 겉감으로 널리 쓰인다. 기본적으로 이음새 부분이 튼튼해 충전재가 밖으로 새지 않는지, 찢어지기 쉬운 소재는 아닌지 등을 살펴보면 좋다. 모자의 탈부착 가능 여부도 확인하면 상황별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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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선택도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올해도 숏패딩의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보온력의 경우 롱패딩이 구조상 나을 수밖에 없다. 다만 롱패딩을 입으면 숏패딩에 비해 하체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길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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