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어디든 설치…고른 음질
탑승 공간 넓히고 디자인 혁신

LG디스플레이, 여권 크기·동전 두께 '안 보이는' 車스피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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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3,390 전일대비 710 등락률 -5.04% 거래량 9,725,571 전일가 14,1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가 자동차에서 '안 보이는(Invisible) 스피커' 시대를 열었다.


21일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기능을 탑재한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업계에서 처음으로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기존 스피커보다 작고 가벼운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필름 형태의 익사이터(진동 발생 장치)가 패널 또는 여러 차량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낸다.


여권만한 크기와 무게(150㎜×90㎜-40g), 500원 동전과 비슷한 두께(2.5㎜)일 정도로 작고 얇고 가볍다. 기존 차 스피커 대비 무게는 30%, 두께는 10% 수준이라고 설명이다. 차에 탑재하면 탑승자의 눈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실내 디자인 자유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기존 스피커가 차지하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탑승 공간을 더욱 넓게 쓸 수도 있다.

차량 내 디스플레이는 물론 기존에 스피커를 설치하기 어려운 천장, 필러, 대시보드,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곳에 설치하도록 만들었다. 차 어디에 타든 음질 편차가 나지 않고, 높은 입체 음향 효과를 구현해 더 풍부한 소리를 제공하는 비결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음향 검증 기관 등으로부터 '좌석 위치별 소리 균일도가 기존 양산 차량보다 우수하고 음의 선명도와 음색이 프리미엄급 수준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피커 무게를 줄여 탄소배출 절감 및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하도록 한다. 기존 스피커의 필수 소재인 네오디뮴(Nd) 등 희토류를 쓰지 않는 '친환경'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제품은 ▲공간 창출 ▲디자인 ▲음질 ▲친환경 측면에서 혁신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로부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In Vehicle Entertainment & Safety)'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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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이듬해 1월5일 개막하는 CES 2023에서 세계적인 음향 업체와 협업한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기존의 크고 무거운 스피커를 공간, 디자인, 친환경 측면에서 혁신해 '고품격' 음질을 구현,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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