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롯데케미칼, 1.1조 유증 발표로 주가 하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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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1일 총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84,1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2.77% 거래량 222,361 전일가 86,5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에 대해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직전 추정치보다 27% 낮춘 것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최근 회사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1조1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증자 비율은 24.8% 수준이다. 해당 증자를 통해 조달한 금액 중 약 6000억원은 일진머티리얼즈 지분취득 대금으로 나머지 5000억원은 납사 매입 등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 목표하고 있는 1조1000억원은 1차 발행가 13만원을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13만원과 2차 발행가액(내년 1월 16일 산정) 중 더 낮은 금액으로 확정되기 때문에 최종 조달 규모는 1조1000억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대규모 증설 유입으로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본업에서의 현금 창출력이 낮아졌음에도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대금으로 회사는 2조7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 와중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위축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영업 여건 악화된 롯데건설에 대해 약 9000억원 자금 지원까지 이뤄지며 동사 재정부담은 대폭 확대됐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증 목적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보다는 여러 대내외적 요인으로 재정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본업에서의 이익 창출력 약화와 대규모 인수합병, 계열사 자금지원 등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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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으로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 다만 지금 상황보다 더 나빠지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 전유진 연구원은 “유상증자 발표로 시장에서 우려하던 자금조달 불확실성이 일단락됐으며 내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시황은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고강도 부양책에 따른 석유 시황의 추세적 회복 등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를 바라보며 긴 호흡으로의 매수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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