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아무말 하지 말고 조용히 추모만 하라는 것, 이게 바로 윤석열 정부가 참사를 대하는 태도이다. 왜 행안위가 윤 정부의 방침에 들러리를 서야 하느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현안 보고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왼쪽 두번째)이 여야 합의로 질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퇴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현안 보고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왼쪽 두번째)이 여야 합의로 질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퇴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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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긴급 현안질의를 받기 위해 소집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발언이다. 행안위가 별도 질의 없이 행정안전부·경찰청 등 관계 부처의 보고만 받기로 한 것에 대한 항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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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관계 부처의 현안 보고를 받기는 하되 현안질의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정부의 사건 수습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지만, 용 의원은 "이건 국회가 해야 할 책임이 아니다. 가만히, 조용히 추모하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에 행안위가 들러리 서는 것에 저는 동의할 수 없다"며 회의장을 떠났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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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 흰색 마스크를 검정색 마스크를 교체해 착용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 흰색 마스크를 검정색 마스크를 교체해 착용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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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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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 보고를 위해 단상으로 나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 보고를 위해 단상으로 나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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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채익 국회 행안위원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30일 발언인 "경찰 인력이나 소방 인력 투입이 적정 수준"이라며 "경찰력으로 어찌할수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이 장관에게 사과의 기회를 주었다. 그동안 자신의 발언 지적에 대해 정치적 선동이라며 사과를 거부해 왔던 이 장관은 "제가 최근 언론 브리핑 과정에서 드린 말씀으로 적지 않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찰의 사고원인 조사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섣부른 추측이나 예단은 삼가야 한다는 취지에서는 드린 말씀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유가족과 슬픔에 빠진 국민의 마음을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순순히 사과를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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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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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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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에 이어 다음날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소집된 회의이지만 이태원 참사의 사회적 파급력을 감안한다면 법사위에서도 관련 질의가 쏟아질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예산안 관련 보고만 받기로 하자는 국민의힘과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해야 한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충돌로 법사위는 파행되었다.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점식 국민의힘 간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점식 국민의힘 간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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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 눈을 감고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 눈을 감고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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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회의장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초당적 협력을 운운하면서 현안질의는 거부하는 이율배반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법사위 현안질의 비공개 진행조차 여당이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며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법사위 현안질의 비공개 진행조차 여당이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며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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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3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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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회의 시작 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회의 시작 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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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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