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1일(현지시간) 1조달러 아래로 붕괴됐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4월 이후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9870억달러선까지 내려 앉았다. 아마존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시총 1조달러 아래로 무너진 것은 2020년4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아마존은 2021년 기술주 랠리 등에 힘입어 그해 7월 시총이 1조8800억달러까지 급증하기도 했었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전장 대비 5.52% 하락한 96.79달러에 마감했다. 연초 대비 무려 41.94% 급락한 수준이다. 이는 올 들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낙폭이 각각 19.09%, 30.39%임을 고려할 때 특히 두드러진 하락세다. 함께 시총 1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애플(-15.16%), 마이크로소프트(-32.16%), 구글 알파벳(-37.54%)보다도 낙폭이 크다.


이 같은 부진은 올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여파가 크다. 아마존은 매년 7월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올해 사상 최초로 두번 개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재고 소진을 위한 것으로 해석했으나 오히려 매출 규모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AD

앞서 아마존은 지난달 28일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저조한 실적 전망을 공개하면서 장중 한때 10% 이상 추락해 시총 1조달러를 위협받기도 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