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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잇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미국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 지표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070만 건으로 8월(1030만건)보다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980만건)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미국의 구인건수는 노동시장과 전반적인 경제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로 손꼽힌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실업자 한 명당 구인건수 비율은 8월 1.7명으로 떨어졌다가 9월 1.9명으로 다시 올랐다. 또한 9월 자발적 퇴직자 수는 410만명으로 15개월 연속 400만명을 웃돌았다. 이는 더 나은 일자리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자발적으로 퇴직하는 노동자가 여전히 많다는 의미로, 고용시장의 주도권이 노동자에 좀 더 쏠려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표는 현재 진행 중인 Fed의 금리 결정 논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ed는 추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울러 12월부터 인상 폭을 0.5%포인트로 축소하는 이른바 속도 조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공개된 노동지표로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하고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된 만큼, Fed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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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ed의 피벗(정책 전환)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이날 보고서 공개 후 일제히 마이너스로 전환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마감을 앞둔 현재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7%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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