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마스크를 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마스크를 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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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23일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당 내에선 김영선, 서병수, 정우택(가나다 순) 등 5선 의원간 ‘3파전’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21일 오전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일정을 확정했다. 등록 기탁금은 1000만원이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2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당 내에선 후보군의 의욕이 강한 만큼 추대 보다는 경선으로 뽑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 의원은 3인 중 가장 연장자인 데다 전반기 국회부의장직을 정 비대위원장에게 양보한 전력이 있는 만큼 명분에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듣는다. 하지만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 과정에서 전국위 의장을 사퇴해 다소 약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의원은 의정활동 경험이 3인 중 가장 빠르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최근 라디오에 나와 "김 의원은 8년 만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들어왔고, 서 의원보단 제가 6년 가까이 먼저 의정생활을 시작했다"고 했다. 다만 정 비대위원장과 같은 충청지역 출신인 만큼, 이 부분을 의원들에게 설득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 출신인 김 의원은 ‘보수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한다. 야당 국회부의장은 현재 여성이다. 그는 이날 통화에서 "이제 국민의힘에도 여성 부의장이 나올 때가 됐다는 게 많은 분들의 여망"이라며 "이 당에서 산전수전, 온갖 고통과 노력을 다 한 사람이 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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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4선 홍문표 의원도 국회부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추대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면서 "비밀투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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