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및 친인척 지분 매수 잇따라
조석래 회장, 이달들어 효성 및 계열사 지분 장내매수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5.38포인트(1.15%) 하락한 2187.17에 개장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업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4원 오른 1440.9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5.38포인트(1.15%) 하락한 2187.17에 개장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업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4원 오른 1440.9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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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상장사 최대주주들이 이달 들어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역사적 저점에 가깝게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리는 모습인데, 올해 8월 태어난 최대주주 친인척도 주식을 매수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원홀딩스의 김정돈 회장은 이달 들어 네 차례에 걸쳐 2153주를 장내 매수했다. 김 회장은 미원홀딩스 지분 10.41%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난달에도 6247주를 사들였다. 미원홀딩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곡물가가 오르면서 15만원대까지 거래됐지만, 이후 계속 약세를 보이다 지난 11일 12만225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유안타증권도 최대주주인 유안타증권아시아파이낸셜서비스프라이빗리미티드가 5000주를 장내 매수한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 7차례에 걸쳐 유안타증권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54.06%에서 54.11%까지 늘렸다. 사조오양을 소유한 사조대림은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1만3960주를 장내매수했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은 효성첨단소재 주식 975주와 효성티앤씨 780주, 효성화학 770주, 효성 3050주 등을 사들였다.


KG케미칼은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곽모씨(40)가 1만3000주를 사들였고, 올해 8월 태어난 신생아도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전무도 지난 이달 들어 세 차례에 걸쳐 8만7882주를 장내매수했다. 파미셀의 최대주주인 김현수 대표는 이달 7일과 17일 각각 9851주와 5만8014주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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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대주주 일가의 장내 매수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분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전날 기준 0.87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기업가치가 전체 자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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