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에 10월 2주 난방용품 판매량 54% 증가
귀뚜라미, '2023년형 카본매트 출시'…전체 매출 30% 전망
경동나비엔, 정밀 온도 조절 가능한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선봬

귀뚜라미 '2023년형 카본매트'.[사진제공 = 귀뚜라미]

귀뚜라미 '2023년형 카본매트'.[사진제공 = 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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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난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일러 기업 빅2인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은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해 급성장하고 있는 난방매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8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10월 2주(10일~16일) 주요 난방용품의 평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카본매트(탄소매트)를 포함한 전기장판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카본매트는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25% 수준인 미래형 신소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 열선을 사용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된다. 카본매트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기장판의 평균 구매가액도 지난해 9만5184원에서 올해 11만8255원으로 24% 상승했다.

귀뚜라미는 커지는 난방매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 스마트리모콘과 카본열선 등의 기능을 갖춘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허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해 기존 온수매트의 누수 및 세균번식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귀뚜라미 카본매트의 판매량도 급격히 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올해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TV홈쇼핑 방송에서도 카본매트가 판매 목표 대비 최소 150%부터 많게는 200%까지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월 한달간의 카본매트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사진제공 =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사진제공 = 경동나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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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매트 강자 경동나비엔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출시해 난방매트 시장을 사수한다는 입장이다. 2015년 온수매트 시장에 진출해 제품의 안전성과 온도제어 문제를 해결한 프리미엄급 제품을 잇따라 선보인 만큼 온수매트 기술력에 자신감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경동나비엔은 정밀한 수면 온도 조절이 가능한 신제품인 ‘나비엔 메이트’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은 1도 단위로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신제품은 0.5도 단위까지 조절할 수 있어 민감한 체온에 맞는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온수매트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도 포근함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출시한 온수매트 신제품을 확대해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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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기업도 새롭게 난방매트 시장에 뛰어드는 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일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를 선보였다. 무전자계 감열선·매립형 열선 특허를 취득하고 전자기장환경인증(EMF)도 획득, 라돈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했다. 지난 9일과 11일 GS홈쇼핑과 CJ온스타일에서 진행한 론칭 방송에서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의 판매량은 1400여대, 주문금액 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반응도 좋다. 신일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난방비용 부담에 가스비 절감효과가 있는 전기 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홈쇼핑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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