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김예지 의원 “장애인 접근성 강화형 전자책 지원사업 개선 필요…홍보부족·이용불편”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접근성 강화형 전자책 제작 지원사업에서 실질적 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시각장애인 쉰두 명 중 88.5%가 대체 자료가 없어 원하는 책을 바로 읽을 수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업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전자책 열여섯 종과 앱 두 종 총 열여덟 종이다. 2021년 출간된 신간 총 6만4567종에 견주면 0.003% 수준이다
김 의원은 홍보 부족도 지적했다. 장애인 접근성 강화형 도서라는 것이 명확하게 언급되어있지 않거나 출판사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 어떤 것이 장애인 접근성 강화형 전자책인지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 쉰두명 중 다섯명(9.8%)이 해당 사업을 알고 있었고, 실제 기관을 통해 책을 접한 사람은 한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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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플레이어의 낮은 접근성도 문제로 지목됐다. 두 차례 개선에도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과 관련해 김 의원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관행적 지원만 할 것이 아니라, 사업의 근본적인 취지를 생각하여 독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 효과가 미치도록 예산확보 및 제작된 장애인 접근성 강화형 전자책 홍보, 철저한 평가, 유통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하고 그간의 평가 과정의 적절성과 문제 현황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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