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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05% 오른 1만9053달러(약 2733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13일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 신호에 대해 경계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패턴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9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올라 전달의 8.3%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6.31포인트(0.12%) 상승한 2만9239.1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55포인트(0.65%) 낮은 3588.8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5.91포인트(1.10%) 하락한 1만426.19를 기록했다.

호재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구글은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 일부 가상화폐를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하는 기업 중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것은 구글이 처음인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코인베이스와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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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점 내린 20점(극도의 공포)으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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