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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합병 선포에 우크라이나 주민은 '철의장막' 탈출 시도

최종수정 2022.10.05 17:32 기사입력 2022.10.05 17:32

바실리우카 체크포인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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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러시아가 합병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현지 주민의 이동권을 제약하자 인근 수용시설 방문 인원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지의 우크라이나인들은 이른바 ‘철의 장막’으로 불리는 규제를 피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경계에 있는 임시수용시설에 도착한 인원은 8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일 50명에서 대폭 줄어든 규모다. 해당 수용소는 일일 평균 1000여명의 주민이 방문하는 장소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병 조약에 서명한 지난달 30일에도 1616명이 방문했었다.

바실리우카에는 점령지를 벗어나려는 인파로 긴 줄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실리우카는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로 이동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마지막 지점이다. 이반 페도로우 멜리토폴 망명 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크림반도를 지나는 경로를 비롯해 점령지를 빠져나가기 위해 모든 수단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현재 러시아 점령지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합병이 선언된 4개 지역(도네츠크·루간스크·헤르손·자포리자)에서는 온라인으로 일종의 비자 신청서를 작성한 뒤 승인을 받아야만 점령지를 빠져나갈 수 있다. 신청자는 최근 9년간 우크라이나군 징집 여부나 비정부기구(NGO) 회원 등록 여부 등을 밝혀야 한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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