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안보실·공기업 등 차지
대선 당시 국방정책자문단·국방포럼 정책·공약 자문회의 인사들
설훈 “윤 대통령, 줄 선 사람들에게 군 핵심요직 안겨준 셈”

尹캠프 시절 국방자문단 인사, 국방분야 요직 대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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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윤석열정부 들어 대선 당시 캠프 소속 인사들이 국방분야 낙하산 인사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캠프에 ‘국방정책자문단’과 ‘국방포럼 정책·공약 자문회의’ 조직을 만들었다. 국방정책자문단은 8명, 국방포럼 정책·공약 자문회의는 13명으로 구성됐다.

국방정책자문단에 소속된 인사 중에는 대통령 경호처장(김용현)부터 국방부 장관(이종섭), 전 국가안보실 2차장(신인호), 심지어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신다윗)이 포함됐다. 또 국방포럼 정책·공약 자문회의에 참여한 인사중에는 병무청장(이기식),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강구영), 현 국가안보실 2차장(임종득)이 요직에 배치됐다. 국가안보실 2차장의 경우 전임자, 후임자가 모두 윤석열 캠프에서 일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는 윤석렬 대통령 후보시절땐 군인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 운영위원장을 맡고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할 때 예비역 장성 1000여 명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해도 안보공백은 없다’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특히 강 대표가 취임한지 3일만에 한국항공우주산업에 고위 임원으로 박상욱(공사 36기)가 이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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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훈 의원은 "윤 대통령이 줄 선 사람들에게 군의 핵심 요직을 안겨준 셈"이라며 “능력에 따른 인사를 기대하며 성실하게 복무하는 수십만 군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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