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달러에 게임사 '울고 웃고'
북미 매출 비중 높을수록 환차익...달러화 대출은 부담
[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일 치솟으면서 게임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게임사의 경우 환율이 올라 환차익을 누리지만 인수합병(M&A) 등으로 외화 대출을 안고 있는 게임사들은 부담이 커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 중 80% 이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곳은 넷마블,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14,500 등락률 -4.94% 거래량 169,967 전일가 293,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말엔게임]공개된 1분기 성적표…서브컬쳐 신작으로 성장 기대 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출시 12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장 돌파 신작에 기대지 않아도 효자 IP가 살렸다…실적 엇갈린 게임사들 , 펄어비스 펄어비스 close 증권정보 263750 KOSDAQ 현재가 47,2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6.72% 거래량 1,341,914 전일가 50,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펄어비스, '붉은사막 실적' 반영…목표가 상향"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붉은사막' 업고 훨훨…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597.4%↑ 등이다. 넷마블의 상반기 해외 매출은 1조87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이중 북미 지역 비중은 49%를 기록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14,500 등락률 -4.94% 거래량 169,967 전일가 293,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말엔게임]공개된 1분기 성적표…서브컬쳐 신작으로 성장 기대 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출시 12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장 돌파 신작에 기대지 않아도 효자 IP가 살렸다…실적 엇갈린 게임사들 과 펄어비스 펄어비스 close 증권정보 263750 KOSDAQ 현재가 47,2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6.72% 거래량 1,341,914 전일가 50,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펄어비스, '붉은사막 실적' 반영…목표가 상향"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붉은사막' 업고 훨훨…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597.4%↑ 는 각각 8932억원, 2180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14,500 등락률 -4.94% 거래량 169,967 전일가 293,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말엔게임]공개된 1분기 성적표…서브컬쳐 신작으로 성장 기대 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출시 12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장 돌파 신작에 기대지 않아도 효자 IP가 살렸다…실적 엇갈린 게임사들 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에서 흥행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94%에 달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 close 증권정보 263750 KOSDAQ 현재가 47,2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6.72% 거래량 1,341,914 전일가 50,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펄어비스, '붉은사막 실적' 반영…목표가 상향"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붉은사막' 업고 훨훨…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597.4%↑ 의 경우 흥행작 '검은 사막'을 앞세워 북미·유럽에서 전체 매출의 52%를 올렸다. 컴투스, 위메이드도 전체 매출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같은 기간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28,7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2.55% 거래량 75,381 전일가 29,4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컴투스, 1분기 영업익 51억원…전년比 206.9%↑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애니메 재팬서 팬 접점 넓힌다 의 해외 매출 규모는 190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팬덤이 큰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 매출의 50%가 북미·유럽에서 나왔다.
이들 게임사는 해외 매출 중에서도 북미 시장 비중이 높아 달러 강세 효과를 누리고 있다. 달러 기반 매출을 국내 실적에 반영할 때 환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처럼 달러 강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 영향을 받지 않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달러 자산을 보유해 자산 평가액이 상승, 순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올 2분기 기준 1억5600만달러의 자산을 가진 펄어비스 펄어비스 close 증권정보 263750 KOSDAQ 현재가 47,2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6.72% 거래량 1,341,914 전일가 50,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펄어비스, '붉은사막 실적' 반영…목표가 상향"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붉은사막' 업고 훨훨…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597.4%↑ 가 대표적이다. 부채 500만달러를 제외하면 순자산 1억5000만달러를 보유 중이다. 2분기 기준 환율인 1292원에서 5% 오를 경우 포괄손익이 100억원가량 늘어나는데 현재 환율은 10%가량 오른 상황이다. 2분기 42억원의 영업손실을 입고도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한 것도 영업외이익에 환율 상승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외화 대출 규모가 큰 경우 손실이 커지고 있다.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43,200 전일대비 850 등락률 -1.93% 거래량 267,898 전일가 44,0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말엔게임]공개된 1분기 성적표…서브컬쳐 신작으로 성장 기대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531억원…"2분기 신작 매출 본격 반영" [주말엔게임]코웨이는 늘리고 하이브는 줄이고…넷마블의 투자법 은 지난해 8월 세계 3위 소셜카지노 게임사인 '스핀엑스'를 인수했는데 그 과정에서 받은 달러화 대출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수가 2조5000억원 중 1조6000억원가량을 국내외 은행에서 대출로 마련했다. 환율이 오르면서 지난해 말 1조6500억원에서 올 2분기 1조8000억원으로 대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북미 매출 비중이 높아 환차익을 봤지만, 대출 부담으로 환율 수혜 효과가 상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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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관계자는 "국가별 매출 비중이나 보유한 외화 자산 규모 등에 따라 달러 강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며 "일부 게임사들은 환율 수혜를 입지만 시장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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