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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발언 대통령실 해명에…與도 "야당이라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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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마스크를 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마스크를 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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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권현지 기자, 박준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에 대해 야당 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유감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후 발언의 경위라든지 정확한 내용에 대해 정보가 없다"면서도 "그 용어가 우리 국회를, 야당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이었다며 '이 XX'들이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아닌 우리 야당 의원들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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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야당 의원들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해도 윤 대통령이 '막말 논란'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169명의 국회의원이 정녕 'XX들'인가"라며 "169명 민주당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린다는 저급한 발상이 낯부끄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해명은 '거짓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무려 열세 시간 만에 내놓은 것은 진실, 사과의 고백이 아닌 거짓 해명"이라며 "국민 역시 대통령 입에서 나온 욕설을 영상으로 목도하고 직접 판단한 것이다. 많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해명에 욕설을 듣고 또 들으며 기막혀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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