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낙농가 대승적 결단으로 낙농제도 개편안 공감대 이뤄"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최근 정부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제안한 낙농제도 개편안에 대해 낙농가들의 대승적 결단으로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 참석해 "앞으로도 축산 현안 해결에 있어서 전국 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와 자주 만나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우유 가격 결정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1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현행 '원유(原乳) 생산비 연동제'를 '용도별 차등 가격제'로 개편하는 안건이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가축 전염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5년 만에 열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구현'을 주제로 전국 139개 축협 조합장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업 인식 전환을 위한 농협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정 장관은 "우리나라 축산업은 전체 농림업 생산액(2020년 기준, 52조2000억원)의 약 40%(20조4000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국민들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식량주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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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을 정착시키고 축산 분야에 탄소 감축을 촉진해야 한다"면서 "사료 가격이 올라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조사료 할당관세 물량을 확대하는 등 당면한 현안 해결에도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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