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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6%를 돌파했다.


14일(현지시간) 미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대출 잔액 64만7200달러 이하) 6.01%로 전주 5.94%보다 높아졌다.

최근 소폭 둔화하는가 했던 모기지 금리는 최근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Fed 당국자들의 매파 발언이 쏟아지면서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MBA의 경제 및 산업 예측 담당인 조엘 칸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6%를 기록했다"며 "1년 전과 비교해 두 배"라고 전했다.


재융자 수요는 4% 추가 하락했다. 1년 전 대비로는 83% 축소됐다.

주택 매수를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로는 0.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감소했다. 신청 건수가 소폭 늘어난 것은 생애 최초 매수자를 위한 대출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모기지 대출 신청량을 측정하는 지표인 MBA의 '시장종합지수'(MCI) 는 전주보다 1.2% 하락한 25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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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모기지 금리 급등과 이로 인한 주택시장 여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Fed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1%포인트 인상 관측도 제기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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