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도로 끊기고 통신망 훼손·정전
헬기·드론 등 투입해 구조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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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46명이 사망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며 모니터링 강화와 2차 재해 예방, 피난처 마련 등을 주문했다.


6일 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2분 18초(현지시간) 쓰촨성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221㎞ 떨어진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루딩현 시가지와 39㎞ 떨어진 진앙지 하뤄거우 빙하삼림공원은 반경 5㎞ 이내에 6개 마을이 있어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는 간쯔현에서 29명, 야안시에서 17명이 발생했다.

그밖에 16명이 연락이 끊기고, 64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자 규모는 82명 수준이다. 간쯔현과 야안시 이재민 규모는 현재까지 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진 발생 후 모니터링 강화와 2차 재해 예방, 피해민의 피난처 제공과 재정착 지원을 지시했다. 응급관리부와 자연자원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은 구조 및 구호 활동을 위해 재난지역에 실무단을 급파했다. 쓰촨성과 간쯔현에서는 구조대를 조직해 텐트와 이불, 간이침대 등 구호물자를 재난지역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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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등 6500여 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됐으며, 헬기 4대와 드론 2대도 재난조사 작업에 동원됐다.


현지 매체들은 지진 발생 지역 인근의 도로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289개의 기지국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통신 시설도 크게 훼손됐다고 전했다. 또한 변전소 파손으로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일부를 시작으로 복원작업이 진행 중이다.


여진도 계속돼 피해를 키우고 있다. 5일 20시 기준 규모 4.2 1차례, 규모 3.0~3.9 5차례,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6차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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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발생 지점 반경 200㎞ 이내에서 최근 5년간 규모 3 이상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79차례에 달한다. 가장 규모가 컸던 지진은 2017년 8월 아바주 지우자이거우현과 2013년 4월 야안시 루산현에서 발생한 각각 규모 7.0 지진이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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