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태풍 '힌남노' 대응 점검회의…정황근 "피해시 가용자원 총동원 응급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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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토요일인 3일 오후 16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농업 부문 대비 상황과 태풍 피해 발생 시 조치 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기상청의 발표대로 태풍 힌남노가 이날 오후부터 북상하기 시작해 6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면 태풍의 중심기압이 950hPa, 최대풍속 43m/s로, 2003년 태풍 매미보다 강해 농작물과 농축산시설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에 대비해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등과 태풍 발생 초기부터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예방요령을 TV 자막 뉴스, 문자(SMS),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지속해서 알리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식량작물, 수리시설, 원예작물·시설, 가축·축산시설, 방역시설·설비, 산사태·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분야별 특별 점검 추진 상황과 함께 침수, 도복, 시설 파손 등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재점검했다.


정 장관은 태풍으로 인한 농업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농식품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은 태풍 종료 시까지 비상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배수장, 저수지, 농업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불가피하게 태풍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를 즉각 이행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주요 농산물 정부 비축 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 공급해 농산물 수급 불안이 최소화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점검·복구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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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태풍 힌남노가 강원도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무·배추 수확에도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무·배추 공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3100t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과 계약한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을 지난 1일부터 추석 전까지 배추는 1000t, 무는 2100t 추가 공급해 공급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정부 비축 물량도 추석 성수기 기간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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