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IFA 2022' 전 기자간담회
폰 보유 삼성 '스마트싱스'에 밀리지 않냐 질문에
"UP가전 LG 고유 기능, 따라오기 어려울 것"

류재철 LG전자 H&A(홈 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본부장 부사장이 1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 HALL 18 LG전자 부스 옆 기자실에서 자사 제품과 회사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류재철 LG전자 H&A(홈 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본부장 부사장이 1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 HALL 18 LG전자 부스 옆 기자실에서 자사 제품과 회사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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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류재철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40,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10.83% 거래량 5,856,267 전일가 217,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본부장(부사장)이 "올해 안에 '빌트인' 제품 출시를 계획 중으로, 지금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제품 준비 시간이 좀 걸렸으나 출시 후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기존 전자기기를 LG 플랫폼 '싱큐'를 통해 업데이트하는 'UP가전'에 대해선 삼성전자 등 모바일 플랫폼 강자들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일 류 부사장은 'IFA 2022' 개막 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IFA 2022는 독일 베를린에서 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다.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유럽 본격 진출 선언을 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과거 송대현 전 사장 시절부터 "2023년까지 빌트인 선두권에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다소 늦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류 부사장은 "제조업 사업자 특성상 제품 준비부터 해야 하고 '빌트인'은 단일 품목이 아닌 수십 종류를 모은 '패키지' 제품이라 개발에 시간이 걸린다"며 "올해 안에 빌트인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을 하고 있고 지금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출시가) 되면 본격적으로 유럽에서의 LG전자의 빌트인 사업이 속도를 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저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IFA 2022'에서 발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앞에서 포즈를 취한 류 본부장 부사장.(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IFA 2022'에서 발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앞에서 포즈를 취한 류 본부장 부사장.(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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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자사 가전 및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와 연동되는 냉장고 신제품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상냉고, 하냉고 각각 22개, 19개의 색깔을 내고 모드에 따라 다른 리듬의 음악을 틀어주는 'UP가전'이다. 'LG 씽큐'를 통해 새 기능을 바로바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전이라는 의미다.

문제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등 경쟁 기업도 비슷한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같은 제품 연동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모바일 강자인 삼성 쪽이 고객 확보에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류 부사장은 "모수가 많은 타사가 일견 유리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LG의 UP가전 본연의 기능을 살리려면 LG 씽큐로만 해야 하고 타사 앱으로는 못한다"며 "시장에서도 밀리지 않는 방법은 많으며 결국 고객에게 어느 기업이 차별화된 기능을 더 많이 제공하는가에 달렸다고 본다"고 했다.


류 부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소위 '3고(물가·금리·환율 상승)' 및 물류난 같은 경영 리스크가 부담이라고 했다. 다만 '프리미엄 가전' 위주의 LG전자 전략으로 독자 생존이 가능하다고 봤다. '무드업' 같은 씽큐 연동 프리미엄 가전 전략을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추후엔 월별 추가 요금을 내면 혜택을 더 주는 식의 '구독경제' 전환도 고려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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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부사장은 "저희의 기본 전략은 그간 강점 갖고 있었던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강화하고 무드업 같은 UP가전으로 차별화하는 것"이라며 "궁극적 목표는 고객 개인별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컬러(색깔)을 '오브제 컬렉션'으로 맞추고 분위기까지 '무드업(UP가전)'으로 가져가는 데다 소프트웨어도 개인별 맞춤형 가전 제공 쪽으로 가는 게 저희의 가장 큰 전략 방향"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제품의 UP가전화'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를린(독일)=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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