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이동통신 3사가 1일 추석을 맞아 협력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 대금 총 2739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가운데 중소 협력사들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약 1320억원 규모의 대금을 연휴 시작 전에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 포함 ICT 패밀리는 네트워크 장비 및 유지보수 업체 등 1100여 개 중소 파트너사에 약 520억원, 전국 270여 개 대리점에 약 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SKT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온 네트워크 장비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을 원활히 운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SKT가 중소 협력사 대상 조기 지급한 대금 규모는 4800억원에 달한다.

또한 SKT는 최근 급격한 경기 하락과 금리 인상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중소협력사들의 재무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우수협력사 대출 이자 지원 금리 폭도 기존보다 0.93%P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무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을 제공하고 'ESG 행복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함께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돕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관련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산업 혁신 컨설팅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KT그룹은 1249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은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다. KT 알파, KT 커머스, KT DS, KT 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동참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의 부담이 조기 지급에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계열사들이 총 1177억원, 올해 설에는 총 756억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KT는 이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22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LG유플러스는 납품대금 17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협력사들과 상생을 위해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해왔다. 지난 해 말까지 7년간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3300억원에 이른다.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게 지급된다. 협력사는 조기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AD

이 밖에도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 ▲5G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와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5G 이노베이션랩’ ▲중소 협력사들이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 등도 운영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