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자살률 지난해 2배 급등…간부가 더 크게 증가
지난해 자살 군인 83명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장병 대상 오프라인 취업박람회가 3년 만에 열렸다. 11일 경기 고양 킨텍스 5홀에서 열린 ‘2022년 전반기 제1차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군인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채용 면접과 상담을 위한 120여 개 기업 부스와 채용설명회·명사 특강 등이 준비됐다. 국방부는 이번 1차 박람회를 비롯해 6월과 9월까지 올해 모두 3차례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군인 자살률이 지난해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군인 자살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자살을 한 군인은 83명으로 2020년 42명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민간인 자살률을 판단하는 10만명 당 자살률로 환산해보면 2020년 7.1명에서 2021년 14.1명으로 급증했다.
간부와 사병으로 나누어 보면 자살자 수 비중은 간부가 사병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병 자살자 수는 2017년 17명에서 2019년 27명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 15명으로 감소했지만 2021년 25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간부의 경우 2020년 27명으로 감소했지만 2021년 58명으로 전년 대비 31명 115.8%로 더 크게 증가했다.
자살률이 증가 추세에 있으면서도 국방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살예방전문교관 양상사업'의 지난해 예산 집행 실적은 37.5%에 불과했다.
김기현 의원은 "계속되는 군인들의 극단적 선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군 장병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및 심리지원 서비스를 보다 내실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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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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