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수석 "무역 수지 적자 속에서도 경상수지 흑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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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실이 25일 원·달러 환율 상승 상황 등과 관련해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며 "우리 경제의 내부 요인보다는 전 세계적 달러 강세화가 반영된 주요국 공통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후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지만 변동률은 유로화, 파운드, 엔화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외환당국과 별개로 대통령실 차원에서 시장의 불안심리 확산을 막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수석은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두가지 지표가 매우 양호하다"면서 "외환보유액 등 대외안전판이 크게 개선돼 환율 수준만으로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급격한 환율 상승은 물가와 민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시장 안전 조치 시행 등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수입 증가폭은 올해 1~7월 전년 동기대비 499억달러, 무역수지 악화폭은 341억달러로 에너지 수입 증가폭이 무역수지 악화폭보다 상회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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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이는 것과 관련 "원유·천연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무역수지가 적자인 상황에서도 경상수지는 상당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신인도에 큰 문제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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