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조찬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공부모임에서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 No Pain, No gain'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조찬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공부모임에서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 No Pain, No gain'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언급된 이준석 전 대표의 법원 탄원서를 흥미롭게 읽었다며 가처분 기각에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탄원서를) 흥미롭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탄원서에서 "복지부동하는 것을 신조로 삼아온 김기현,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의 인물이 가처분 신청을 두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전핀 뽑힌 수류탄"이라는 말로 응수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탄원서 내용에 대해 "세상 보는 눈이 다 각자 자기 마음대로니까. 그냥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기에 달린 거니까 그런 분도 있구나, 하고 웃었다"며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정도 수준을 벗어나면 곤란하다 이런 경우들이 있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탄원서 내용이 상식적 수준을 넘어섰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 의원은 "(가처분) 사안 자체를 놓고 보면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법조인의 일반적 상식으로는 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그렇게 했더니 또 (이 전 대표가) '법원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에다가 '가처분이 기각돼야 한다' 그러면 법원 권위에 대한 도전이고 '법원에서 이걸 받아들여야 된다' 하면서 인용 결정을 요구하면 그거는 탄원인가"라며 "참 편리한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당 내에서 '1말 2초' 전당대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는 "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직후부터 하루 빨리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 지도부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옳다는 얘기를 지금까지 일관되게 말씀드리고 있다"며 "대통령의 여러 가지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있어 당이 이렇게 지금 계속해서 비정상적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AD

그는 오는 28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민주당이 지금 거의 170석 가까운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절대 다수 야당인데 의석수도 많은 데다가 당의 지도부는 중무장한 ‘정예 상비군’"이라며 "그에 비해 우리 당은 여당이지만 소수당이고 115석밖에 되지 않으니 어느 상임위든 본회의든 간에 우리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열세의 상황인데 당의 지도부마저도 임시 예비군으로 편성했어야 옳겠느냐"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