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AEA 핵사찰 중단 요구도 철회…핵합의 타결 기대감↑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란정부가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 핵사찰 금지요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은 미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그동안 핵합의 복원협상 조건 중 하나로 내걸었던 자국 내 발견된 미신고 핵물질에 대한 IAEA의 추가 사찰 중단요구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5일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대한 테러조직 지정 해제 조건 철회에 이은 두번째 조건 철회로 알려졌다.
이로서 이란이 그동안의 협상에서 제시해온 3대 요구안 중 2가지를 철회하면서 협상 타결 기대감은 크게 높아졌다. 이란은 앞서 ▲IRGC 테러조직 지정해제 ▲IAEA의 미신고 핵시설 사찰중단 ▲미국의 합의 번복 방지 등을 협상 타결 조건으로 요구해왔다.
이란이 마지막 조건으로 남기고 있는 미국의 이란핵합의 탈퇴 금지 조건 역시 계속 고수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정부에서는 아직 협상 타결과 관련해 최종입장을 밝히지 않고 검토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란의 전향적인 조건 철회 방침으로 타결 가능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앞서 미 국무부도 전날 협상 타결과 관련해 낙관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브리핑에서 "합의는 이제 2주 전보다 더 가까이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답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