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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불법시위 횡행…국민의힘, 노동시장 개혁 선두마차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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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조찬강연에서 강사로 나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강연에서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 No Pain, No gain'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조찬강연에서 강사로 나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강연에서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 No Pain, No gain'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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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노동시장 개혁의 선두마차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1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노총의 막무가내식 불법폭력 시위가 횡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 서울 본사 옥상을 기습적으로 불법 점거한 지도 4일째다. 인화 물질인 시너 통까지 들고 올라갔다고 하니 자발적으로 점거 농성을 풀 것 같지는 않다"며 "또 다른 민노총 소속 현대제철 조합원들도 특별 격려금 400만 원을 달라며 석 달 넘게 사장실과 공장장실을 점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내내 민노총 편을 들면서 공권력은 수수방관해오다 보니, 지난 5년 동안 과격하고 위험천만한 시위가 당연한 권리인 것처럼 반복되어 왔다"며 "노동시장 개혁! 이제 구호가 아니라 과감하게 첫발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해 당사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야당을 설득해 가면서 개혁 플랜을 가동시킬 컨트럴 타워가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하며, 당 지도부는 이 개혁의 선두마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노동법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며 "대통령의 인식과 방향은 명확한 것이니만큼 강성 귀족노조와 거대 야당의 부당한 저항을 뚫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초선 박수영 의원도 김 의원의 의견을 공유하며 "김 의원의 말이 맞다"며 "큰 틀에서 보면 윤석열 정부의 초기 100일 동안 외교안보와 경제정책 라인은 탄탄하고 안정적이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교육, 노동, 복지 등 사회정책은 행보가 더디다. 교육과 복지는 아직 장관도 못 뽑아서 팀빌딩 자체가 안되고 있는 탓"이라며 "기왕 장관이 임명된 노동부라도 더 적극적으로 귀족노조를 정리하고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정상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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