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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취임 100일 맞춰…전장연, 지하철 지연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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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장애인 권리 예산,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피켓이 부착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장애인 권리 예산,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피켓이 부착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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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맞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지연 시위를 재개했다. 시위로 인해 서울 4호선 지하철은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전장연은 17일 오전 7시30분께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지연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의 지하철 지연 시위는 지난 1일 이후 16일 만이다. 당시 전장연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에 성과가 없었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엔 휠체어 25대를 포함해 장애인 활동가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장연은 윤 정부가 장애인 권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며 비판에 나섰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정부가 말은 번지르르하면서 장애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출발조차 보장하지 않는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주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장애인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장연은 삼각지역에서 출발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한 후 다시 하행선을 타고 사당역으로 움직였다. 이들은 사당역에서 상행선을 타고 삼각지역으로 돌아온 후 시위를 마쳤다. 전장연의 시위로 인해 4호선 상행선은 약 1시간17분, 하행선은 약 1시간20분가량 지연됐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중증장애인고용특별법 제정 및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도 진행하기로 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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