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김상태)가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교체한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새로운 사명인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2009년 8월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한지 약 13년 만이다.
사명 교체는 ‘신한’이란 금융그룹 대표 브랜드와 ‘증권’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투자’를 통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한투자증권은 두 차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고 전문적이라고 평가한 사명이다.
이영창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서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라며 "이번 사명 변경이 자본시장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는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한 대대적인 자본 확충과 'MZ(1980년 이후 출생) 세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의 콘클라베 경영 참여 등 전사적 혁신을 추진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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