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고 통찰력있던 인물"…7조 자산 '인도의 워런버핏' 잠들다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인도의 워런 버핏'이라 불린 라케시 준준왈라가 1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이날 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들은 억만장자인 준준왈라가 뭄바이에서 향년 6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출신의 준준왈라는 대학생이던 1980년대 중반 5000루피를 들고 증시에 뛰어들었다. 그리곤 꾸준히 저평가된 소형주들을 발굴, 투자에 성공하며 '인도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다.
이후 그는 투자 전문회사인 레어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재산을 축적했다. 그의 재산은 약 60억달러(한화 약 7조8000억원)로 추정된다.
준준왈라는 TV에도 자주 출연해 인도의 주식시장 강세를 전망하면서 '인도의 큰 황소'이라 불리는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도의 초저가 항공사인 아카사 항공의 창설에 참여하며 휠체어를 타고 출범식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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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준준왈라는 불굴의 인물이었다"고 글을 올리며 추모했다. 이어 "재치 있고 통찰력도 갖췄던 그는 금융계에 지워지지 않을 공헌을 남겼으며 인도 발전에도 매우 열정적이었다. 그의 죽음이 슬프다"고 애도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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