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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대통령 퇴근 방치 지적했는데 '의전' 해명…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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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서 대통령이 집에 '간' 이유 지적했는데 집에서 '못 나온' 이유 답해
"부산 표로 바꿔달라니 서울 표 없다고 우기는 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대통령 의전이 현장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라고 해명한 대통령실을 향해 "동문서답한다"고 비판했다.


최 전 정무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위기상황에 왜 대통령이 집에 갔는지, 집에 가신 후에도 별도 조치없이 방치한 건지를 지적한 건데 '왜 집에서 나올 수 없었는지' 답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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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완전히 동문서답"이라면서 "부산 가는 기차표로 바꿔달라 따지니까 서울 가는 기차표가 없다고 우기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최 전 정무수석은 "집에서 전화로 업무 지시할 정도면 왜 수백억 들여서 집무실을 만들었냐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는 뭐라 답할지 궁금하다"며 "이번 사태는 폭우가 예상되는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의 안위를 생각지 않은 경호처의 직무유기와 재난 지휘와 안보비상 공백을 고려하지 않은 대통령실의 무능이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콘트롤타워의 정점인 대통령을 이재민 만들어놨으면서 의전과 보고 따위를 운운한 것"이라며 "누군가는 꼭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 참사가 반복될 때는 과거 정부, 민변 탓을 하더니 재난 참사가 발생하니 의전 탓, 보고 탓을 하는 식"이라며 "윤 대통령 잘못이 가장 크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동문서답을 하니까 그게 국정 기조인가보다 하고 따라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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