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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세…코스피 두 달만에 2500선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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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장 초반 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5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두 달여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2%(10.36 포인트) 오른 2503.4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월13일(2504.51)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47 포인트) 오른 2493.57에 출발해 장 중 한 때 2481.36까지 밀렸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치 하락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통과되면서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세를 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84억원치 주식을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1397억원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304.6원에 거래를 마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영향으로 반도체 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불안한 등락을 보였으나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따른 2차전지 산업 수혜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뚜렷한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2분기 호실적은 기록한 CJ제일제당이 8%대 상승을 보이면서 음식료업(3.27%)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비금속광물(3.16%), 의료정밀(2.33%), 서비스업(1.75%), 철강금속(1.63%), 기계(1.47%)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0.70%), 전기전자(-0.31%), 종이목재(-0.05%)는 하락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1.32%), SK하이닉스 (-1.25%), 삼성전자우 (-0.18%) 등 반도체 종목과 현대차 (-1.28%)가 내림세를 기록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 (2.35%), 삼성바이오로직스 (0.22%), LG화학 (2.91%), NAVER (2.51%), 삼성SDI (3.02%), 카카오 (1.46%) 등은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34%(2.79 포인트) 오른 833.6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27포인트) 오른 831.13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826.45까지 떨어졌다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23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부품(1.92%), 오락문화(1.76%), 방송서비스(1.52%), 유통(1.42%),일반전기전자(1.24%), 디지털콘텐츠(1.20%) 등이 상승을 기록했다. 반도체(-1.51%), 통신서비스(-0.89%), IT 하드웨어(-0.80%), 식음료담배(-0.25%), IT부품(-0.24%)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엘앤에프 (-0.12%)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34%), 에코프로비엠 (1.40%), HLB (4.95%), 카카오게임즈 (2.80%), 펄어비스 (0.49%), 셀트리온제약 (1.12%), 알테오젠 (2.55%), 에코프로 (4.26%), 천보 (0.52%) 등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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